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로 인한 호텔업계의 피해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모건스탠리는 16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의 보고서를 내고, 호텔업계보다는 온라인 여행사들이 에어비앤비를 더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고 블룸버그가 17일 전했다.
모건스탠리는 엑스피디아 및 프라이스라인 등 4천여 개의 여행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호텔업계가 에어비앤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에어비앤비 고객은 사업상 출장보다는 휴양을 목적으로 한 이들이 주류고 평균 숙박 기간도 대부분 3박 또는 5박으로 호텔 투숙객보다 길며, 원래 호텔 고객과는 거리가 있다는 게 모건스탠리의 분석이다.
에어비앤비는 오히려 온라인 여행사들의 수익을 크게 축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비앤비는 고객 유치 수수료로 3%를 적용하는 데 반해 온라인여행사는 호텔에 12∼18%의 높은 수수료를 청구한다.
이에 따라 에어비앤비 수요가 늘어날수록, 온라인 여행사가 호텔에서 확보하는 수수료 수입이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 큰 위협이 아닐 수 없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모건스탠리는 "호텔업계에 대한 에어비앤비의 위협은 과대평가된 반면, 온라인 여행사에 대한 위협은 과소 평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모건스탠리 "에어비앤비, 호텔보다는 온라인여행사에 타격"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