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00년대 들어 수많은 '기러기 아빠'들을 양산했던 조기 유학 열풍이 이제는 많이 수그러들었습니다. 8년 만에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정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유학을 목적으로 외국으로 출국한 조기 유학생은 모두 1만 9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학년별로 보면 초등생이 4천400명, 중학생 3천700명, 고교생이 2천700명입니다.
조기 유학생 수가 정점을 찍었던 지난 2006학년도와 비교하면 8년 만에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지난 2006학년도 유학생 수는 2만 9천500명으로, 정부 통계 작성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당시 초등생은 1만 3천800명이나 유학을 떠났고, 중학생 9천200명, 고교생은 6천400명이 유학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2009학년도에는 유학생이 1만 8천 명 수준으로 급감했고,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10년 사이 대학 진학이나 취업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등 조기 유학의 명암이 드러난 것이 유학생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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