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여파로 파리의 여행·관광은 물론 명품 산업까지 타격을 받았습니다.
항공업체 에어프랑스-KLM의 주가는 6% 가까이 떨어졌으며 호텔 사업을 하는 아코르의 주가도 4.7% 하락했습니다.
범유럽 지수로 분류되는 STOXX 유럽 600의 여행·여가 지수의 변동폭을 고려하면 이날 하루에만 23억 유로, 2조 9천억 원이 넘는 금액이 증발했다고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프랑스를 찾는 관광객 수는 연간 8천만 명에 이르며 전체 일자리의 10%가 관광산업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습니다.
크리스천 디올, 에르메스, 루이뷔통, 불가리 등 명품 업체의 주가도 하락했습니다.
중국발 경제 둔화로 매출이 줄어든 상태에서 파리 테러까지 겹쳤습니다.
로셰 브루네 자산관리의 그레구아르 라베른 펀드매니저는 "가장 중요한 시기인 크리스마스를 몇 주 앞둬 시점이 좋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IHS 글로벌 인사이트의 하워드 아처 이코노미스트는 2004년 스페인 마드리드 기차 테러와 2005년 영국 런던 폭탄테러 당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었다며, 장기적으로 프랑스의 충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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