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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추락 러시아 여객기 사고 조사 마무리 단계"

지난달 말 이집트 시나이 반도 상공에서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 사고 조사가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크렘린궁 공보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터키 안탈리아에서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와 회담하면서 "조사단이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확보한 자료들에 대한 분석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사고기 블랙박스, 기체 및 시신 잔해 등에 대한 분석 작업이 완료돼 가고 있다는 의미였다.

조사 작업이 마무리되면 조만간 사고 원인에 대한 공식 발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영국 정부는 이날 발표한 보도문에서 러시아 여객기 추락 원인이 기내로 반입된 폭발물 폭발 때문이라면서 이 테러의 배후가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일 가능성이 아주 크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영국 정부는 이같은 결론에 따라 테러 문제를 전담할 정보기관 요원들을 15% 늘리고 향후 2개월 동안 세계 주요 공항들의 보안실태를 점검해 취약점이 드러난 공항들에는 전문가 훈련, 기술 지원, 자문 등의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러시아 중소항공사 '코갈림아비아' 소속 에어버스 A-321 여객기는 이집트 휴양지 샤름엘셰이크를 이륙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중 시나이반도 중북부 상공에서 추락해 탑승자 224명 전원이 사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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