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난민 속에 숨어 벨기에로…드러난 테러 경로

<앵커>

축구 경기장 밖에서 1차 자살테러를 감행한 아흐메드 알무하마드가 파리에 잠입한 경로는 이렇습니다. 시리아를 출발해서 터키에서 난민선을 타고 지난달 3일 그리스 레보스 섬에 다다랐습니다.( ▶ 폭탄 조끼 적발되자 '쾅'…대통령·8만 관중 노렸다)

여기서 난민 자격을 받아서 그리스 본토와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헝가리를 거쳐서 오스트리아에 도착합니다. 이후 한 달 동안 행적이 묘연했는데, 테러범으로 프랑스의 축구 경기장에 나타난 겁니다.

테러범들은 어디서 어떻게 훈련을 받았고 파리로 집결했는지, 파리 서경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IS 테러 임박" 경고 이라크는 파리 테러 하루 전 서방국가에 긴급 공문을 보냈습니다.

IS가 자신들을 공격한 국가, 특히 프랑스에 대해 곧 테러를 감행할 거란 경고였습니다.

[알자파리/이라크 외무장관 : 우리 정보당국이 테러 전에 유럽 특히 프랑스가 곧 공격 목표가 될 것이란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시리아-벨기에-프랑스서 비밀준비 테러 관련자는 24명이며 시리아 락까에서 훈련을 받았다는 정보도 제공했습니다.

이 정보대로 테러범들은 난민 속에 숨는 등 여러 경로로 벨기에로 잠입했고, 프랑스 내 조직과 공모했습니다.

테러범들은 벨기에에서 차를 빌렸고, 테러에 직접 가담한 8명 가운데 3명이 프랑스 국적이었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벨기에 출신 프랑스인 살라 압데슬람을 공개 수배했습니다.

아랍계 외모로 파리 테러범 가운데 유일한 생존자로 추정됩니다.

몰렌베이크는 벨기에 수도 브뤼셀 외곽도시로 용의자 2명이 이곳 출신입니다.

공범으로 체포된 7명도 이 지역 사람입니다.

지난 8월 파리행 고속열차 테러 기도, 지난해 브뤼셀 유대인 박물관 테러 2004년 마드리드 테러도 이 지역 출신 소행입니다.

몰렌베이크는 인구의 30%가 무슬림 지역으로 벨기에 당국이 지역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했다고 실토할 정도입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