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고등학교의 입학 성적 조작, 신규교원 공개채용 절차 위반 등 비리가 확인됐다고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하자 누리꾼들은 "억울하게 떨어진 아이들은 어쩌나"라며 "철저히 조사해 마땅한 처벌을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누리꾼 'jiye****'는 "학업역량이 우수한 학생들 뽑아서 잘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간성이 우수한 어른을 배출하는 게 이 나라의 미래에 필요하다"라며 "나만 안 걸리고 내 애만 잘되면 된다는 사고가 바뀌어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네이버 이용자 'sohn****'도 "욕할 거 하나도 없다. 저런 사학재단, 자사고는 도태되도록 외면해야하는데 몇번이나 문제 있다고 나와도 저렇게 뒷돈 주고서라도 보내려고 안달"이라며 "나만 안 걸리면 된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저런 일은 절대 안 없어진다"고 꼬집었습니다.
아이디 'catf****'는 "붙을 수 있었는데 조작 때문에 떨어진 애들 인생은 어쩔거냐? 계속 잡아라. 조작하는 학교는 많을 듯"이라고 지속적인 조사를 당부했고 'eoeh****'는 "자사고 지정 취소하고 일반고등학교로 전환해라. 잘못하면 벌을 받는다는 기본 원칙부터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위터리안 '그날이 다시오면'은 "있는 법만 집행 잘해도 이런 비리는 거의 100% 뿌리 뽑을 수 있다. 제발 철저히 조사하길"이라고 적었습니다.
특히 입학 성적 조작으로 합격한 학생이 3년간 90명에 달하고, 학교 측이 이를 남녀 성비를 맞추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한 데 대한 비난도 이어졌습니다.
'vmtl****'는 "여학생은 성적이 우수한 데 떨어뜨리고 남학생은 남자라는 이유로 합격이라니…. 어른이 어린 학생들 눈에 억울한 눈물 나게 하면 안되죠"라고 썼고 'eung****'는 "애초에 남녀비율을 미리 정해놓았다면 모를까, 뒤에서? 못 믿겠다"고 썼습니다.
하나고에 지원했다가 탈락했다고 밝힌 'df41****'는 "내가 더 열심히 준비하지 못했던 걸 후회했었는데…. 열심히 했어도 못 붙었을거라고 위로라도 삼아야하나?"라며 "하나고 떨어진 뒤 일반고 갔다가 적응못하고 결국 학교를 나와야했던 내 지난 시간이 전적으로 하나고의 탓은 아니지만 어쨌든 큰 영향을 미쳤다. 뭐가 뭔지라도 확실하게 밝혀지길"이라는 바람을 적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하나고 입시 성적 조작에 "억울하게 떨어진 학생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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