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2개월여 전 신장 위구르족 자치구에서 100명가량의 사상자를 냈던 위구르족 분리주의자들의 공격 사실을 처음 확인했습니다.
15일 중국 쯔징(紫荊)망에 따르면 중국 공안부는 프랑스 파리에서 동시 다발 테러가 발생한지 하루도 안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공식 계정에 신장자치구 지역에서 '테러 분자' 소탕작전이 큰 성과를 거뒀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공안부는 "검은 금요일이 된 11월 13일, 파리가 테러공격을 받아 수백 명이 숨지고 다쳤다"며 "지구 다른 한편에서 중국 신장의 경찰은 56일간의 추격 끝에 테러리스트에 대한 총공격을 펼쳐 중대한 성과를 거뒀다"고 썼습니다.
이 포스트는 올라온 지 수 시간 만에 곧 삭제됐습니다.
중국 당국은 그간 지난 9월 신장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대규모 습격 사건에 대해 공식 언급을 하지 않아왔습니다.
당시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신장자치구 선포 6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흉기로 무장한 현지 위구르족 분리주의자들이 탄광을 습격해 경찰서장을 포함한 경찰관 5명 등 50명이 사망하고 50명가량이 부상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사상자는 대부분 한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탄광을 습격한 위구르족 용의자들은 대부분 키르기스스탄과 카자흐스탄 국경에서 멀지 않은 톈산(天山)산맥 기슭으로 도주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당국은 그간 이들에 대한 추격 수색작전을 벌여왔습니다.
터키계 인종인 위구르족 거주지인 신장지역은 2차대전 후 한때 동투르키스탄 공화국으로 독립된 지역이었으나 1949년 중국에 의해 병합된 이후 민족차별과 종교 탄압에 반발한 분리독립 활동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中, 파리 테러 소식에 2개월전 위구르족 공격사실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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