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원부자재 현지 조달과 글로벌 소싱이 점차 확대돼 우리나라의 중간재 수출이 중장기적으로 둔화할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베트남으로 생산기지를 옮긴 국내 주요 기업들과 면담해 보니, 원부자재의 글로벌 소싱과 현지 조달 추세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베트남은 올해 기준으로 우리 기업들의 4대 투자국으로서, 휴대전화, 의류, 철강 같은 분야들에서 우리나라 기업의 직접투자가 활발합니다.
그러나 최근 베트남 진출 기업들의 한국산 원부자재 조달 비중은 크게 떨어지고 현지 조달과 글로벌 소싱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소싱의 경우 주로 중국산을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무역협회 박솔 연구원은 "이런 추세는 중장기적으로 우리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해외 판매 네트워크 확대 같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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