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테러로 파리는 충격과 슬픔에 빠졌습니다. 파리 시민은 테러 현장을 찾아 꽃을 바치며 희생자를 추모했습니다.
파리 서경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테러 현장마다 시민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꽃다발을 바치고 촛불을 켜고, 희생자를 기리는 글을 남겼습니다.
무고한 사람의 죽음에 슬픔과 충격은 컸습니다.
[마리 : 테러범들은 무고한 사람을 다치게 한 괴물입니다. 특히 현장에 있던 많은 젊은이를 상상해보면 정말 끔찍합니다.]
부상자를 돕기 위해 헌혈을 하겠다는 시민도 많았습니다.
헌혈의 집마다 긴 줄이 생길 정도로 대기자가 넘쳐났습니다.
[조안나 : 헌혈한 적이 없지만, 두 번 생각할 필요 없었습니다. 누구나 작은 도움을 주는 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시는 활기가 사라졌습니다.
학교, 극장이 문을 닫았고 스포츠 경기는 취소됐습니다.
에펠탑과 루브르 박물관 같은 관광지는 추가 테러 위협 때문에 문을 닫았습니다.
[파셸 관광객 : 우리가 기대했던 상황은 아닙니다. 우리는 매우 따뜻하고 즐거운 걸 기대했는데 지금 여기는 긴장감이 있어요.]
프랑스는 내일(16일)까지를 희생자를 위한 애도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각 지자체에 야간통행 금지를 실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습니다.
시내 곳곳에 중무장한 경찰을 투입하고 군인 1천5백 명을 배치해 치안을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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