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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딛고 '우뚝 선' 이상화, 11개월 만에 금메달

<앵커>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가 부상을 딛고 화려하게 돌아왔습니다. 시즌 첫 월드컵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11개월 만에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무릎 부상과 피로 누적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국제대회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이상화는, 자신의 재활 훈련 장소였던 캐나다 캘거리에서 시즌 첫 대회에 나섰습니다.

출발 총성과 함께 쾌속 질주를 시작했습니다.

100m를 출전 선수 중 가장 빠른 10초 29에 돌파했고, 갈수록 가속도를 붙였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브리트니 보를 여유 있게 제치고 36초 96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환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이상화가 36초 대를 기록한 건 세계 기록을 수립했던 2013년 이후 2년 만입니다.

이상화는 11개월 만에 국제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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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자골프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장타자 박성현이 역전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정교한 아이언샷과 퍼트 실력까지 뽐내며 오늘(14일)만 7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공동 4위에 뛰어올랐습니다.

최혜정이 합계 13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고, 첫날 '어깨 통증'으로 3오버파에 머문 전인지는 2타를 줄여 공동 55위가 됐습니다.

엄마 골퍼 안시현은 마지막 홀에서 샷 이글을 잡고 환호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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