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포토] 터미널서 버스 밑에 깔린 20대 승객 '구사일생' 구조
버스터미널 하차장에서 20대 여성 승객이 자신이 타고 온 버스 밑에 깔렸다가 구사일생으로 구조됐습니다.
오늘(14일) 오후 1시 46분 강원 홍천군 홍천터미널 하차장에서 황 모(20·여)씨가 고양발 속초행 시외버스(운전자 김 모·57) 밑에 깔렸습니다.
경유지인 홍천터미널 하차장에서 자신이 타고 온 버스에서 내린 황 씨는 버스가 정류장으로 이동하는 것을 목적지로 출발하는 것으로 착각, 버스를 쫓아가다가 부딪혀 넘어지면서 버스 밑에 깔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황 씨가 버스에 깔리는 것을 목격한 정류장 내 승객들이 큰소리를 지르며 버스를 멈추게 해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황 씨는 동료 버스 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 등에 의해 10여 분만에 구조돼 원주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입니다.
버스 기사 김 씨는 경찰에서 "경유지 승객을 내려주고 정류장으로 이동하던 중 밖에 있던 다른 승객들이 소리를 치며 멈추라고 해 곧바로 멈췄다"며 "뭔가 부딪히는 느낌이 있었지만, 버스 승객이 깔렸을 것으로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 씨는 발목 골절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황 씨가 매우 놀란 상태라 우선 안정이 필요해 정확한 사고 경위는 추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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