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쿠르드군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와 격렬한 전투 끝에 IS의 중요 요충지인 신자르 지역에 진입했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FP통신이 13일 보도했습니다.
쿠르드자치정부 군사조직인 페쉬메르가 대원들은 이날 오전 이라크 북부에 있는 신자르 중심부에 진입했다고 복수의 소식통들이 밝혔습니다.
페쉬메르가 대원들이 도보로 진입한 신자르 시내에서는 지금도 포성과 총성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목격자들은 말했습니다.
또 신자르 시내 가옥과 상점 건물 다수가 파괴됐으며 거리에는 파손된 차량이 방치돼 있다고 AFP통신은 전했습니다.
앞서 쿠르드자치정부는 하루 전날 약 7천500명의 페쉬메르가 쿠르드족 대원들이 IS의 전략 보급로를 차단하기 위해 3개 전선에서 신자르에 접근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공세에 앞서 미국 주도 연합군은 신자르 주변 지역을 공습했고 페쉬메르가 대원들과 IS는 며칠간 치열한 포격전을 펼쳤습니다.
신자르 산맥 기슭에 있는 신자르 마을은 시리아 접경에서 불과 50㎞ 떨어져 있으며 지난해 8월 IS에 점령됐습니다.
IS가 이라크 제2의 도시 모술에 이어 신자르를 장악하고 나서 소수 민족인 야지디족 수만 명은 IS의 박해를 피해 도피했으며 이는 미국의 IS 거점 공습을 촉발한 계기가 됐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쿠르드군 격렬 전투 끝에 IS 요충지 이라크 신자르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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