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한해 기상 여건이 좋아서 올해 쌀 생산량이 6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지난해보다 8만 6천 톤이나 증가했는데, 정부는 수입쌀 방출량을 조절하는 등 수급 조절에 나섰습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은 올 쌀 생산량이 432만 7천 톤으로 작년보다 2%, 8만 6천 톤 증가할 거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9년 이후 6년 만에 최대 풍년을 기록한 겁니다.
택지 개발 등으로 벼 재배 면적은 지난해보다 2% 감소했지만, 태풍이나 병충해 피해가 거의 없었던 영향이 컸습니다.
낱알이 익는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일조량이 증가하는 등 양호한 기상 여건도 한몫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의 쌀 생산량이 가장 많았고 충남, 전북 등의 순이었습니다.
농식품부는 수확기 쌀 수급 안정을 위해 밥쌀용 수입쌀 입찰 판매량을 50% 줄인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정부와 농협의 벼 매입자금을 2조 7천억 원에서 2조 8천억 원으로 늘려 더 많은 물량을 사들이기로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정부가 사들인 양곡은 쌀 부족 등으로 수급이 불안해지거나 가격이 급등하지 않는 한 시장에 방출하는 것을 최대한 자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가공용 쌀 소비를 촉진하는 한편 복지용 쌀 공급 확대도 검토하는 등 쌀 수급 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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