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난민이 1백만 명 넘게 들어올 것으로 보이자 이젠 독일도 두 손 두 발 다 들었습니다. 유럽 국가들이 국경 통제를 강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파리 서경채 특파원입니다.
< 기자>
슬로베니아 정부가 크로아티아 국경에 철조망을 세우고 있습니다.
국경을 넘는 난민 수를 조절하기 위해서입니다.
[크르칸 주민 : 철조망은 베를린 장벽을 떠올리게 합니다. 끔찍해요.]
스웨덴은 국경에서 여권 검사를 비롯한 검문 검색을 강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유럽 내 자유 이동 조약인 솅겐조약 가입국이지만 유입 난민 수가 너무 많아지자 한시적으로 국경 통제에 나섰습니다.
독일 내무부도 그동안 유보했던 더블린조약을 다시 적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더블린조약은 난민은 유럽에 첫발을 디딘 나라에서 망명 신청을 해야 한다는 규정입니다.
독일은 지난 8월 난민이 몰려들고 사망 사고가 잇따르자 조약 적용을 유보하고 난민을 받았는데 유입 난민이 1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자 통제로 전환했습니다.
유럽연합은 난민이 발생하는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해 18억 유로의 원조를 제공하고 아프리카 국가들은 지중해 난민 통제와 불법 이민자 본국 송환에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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