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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포토] 술 판매 금지된 사우디서 '펩시 위장' 캔맥주 수입업자 들통

[핫포토] 술 판매 금지된 사우디서 '펩시 위장' 캔맥주 수입업자 들통
이슬람 율법에 따라 음주와 술 판매가 금지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맥주 캔에 펩시콜라 스티커를 붙여 수입하려던 업자가 체포됐다고 사우디 방송 mbc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업자는 펩시콜라로 위장한 하이네켄 맥주캔 4만8천개를 트럭에 실어서 들여오려다 사우디 국경 세관에서 들통나고 말았다.
'펩시 위장' 캔맥주 (사진=사우디 mbc 방송 캡처)
이를 적발한 세관 측은 "처음엔 일반적인 콜라 캔으로 보였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니 펩시콜라 스티커로 감싼 맥주 캔이었다"며 "세관을 속이고 술을 밀수하는 수법이 점점 교묘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우디에서 술을 판매하거나 마시면 무거운 징역형 또는 태형이나 국외 추방형을 당한다.

사우디에 사는 70대 영국인이 집에서 담근 포도주를 차에 싣고 가다 지난해 8월 적발돼 교도소에서 1년간 복역한 뒤 태형 350대가 집행될 위기에 처하면서 영국과 사우디의 관계가 불편해지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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