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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선거구획정 끝내 합의 안되면 현행체제 불가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내년 총선 선거구획정과 지역구·비례대표 의원 수 조정 등을 둘러싼 여야 협상에 대해 "끝내 합의가 안 되면 현행체제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여야 대표·원내대표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농촌지역 지역구 숫자가 줄어드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행 지역구 246개에 7개를 더하고 그 대신에 비례대표 숫자를 7석 줄이자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야당에선 비례대표를 단 한 석도 줄일 수 없다고 못 박으니까 현행대로 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현행대로 지역구 숫자를 246개로 하게 되면 농어촌 지역구는 대폭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추후 여야 간 극적인 합의가 없는 한 현행 지역구 246석, 비례대표 54석을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내년 4·13 총선 전략을 세운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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