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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당분간 개각 없다"…내달 초 '중폭 개각'

<앵커>

정종섭 행자부장관의 사의 표명 이후 개각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청와대가 "당분간 개각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따라서 다음 달 초쯤 총선에 출마하는 장관 4~5명을 일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이 유력해 보입니다.

이승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현재 국정운영의 초점은 인사 개편에 있는 게 아니라, 경제활성화 법안과 한·중 FTA 비준안 등 민생경제 법안 처리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당분간 개각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최근 정치권의 관심이 온통 '2차 개각'과 '총선 물갈이론'에 집중되자, 청와대가 이를 차단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 수석은 인선 작업이 아직 진행 중이어서 개각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후임자가 정리되거나 국정 현안이 마무리되면 개각을 단행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총선 출마를 희망하는 장관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개각은 부분 개각이 아니라, 최경환 경제 부총리까지 포함해 네댓 명의 장관을 한꺼번에 교체하는 '중폭 개각'이 될 전망입니다.

모레(14일) 해외 순방길에 오르는 박 대통령은 오는 23일에 귀국합니다.

민생 법안과 새해 정부 예산안 처리까지 고려하면 개각 시점은 다음 달 초가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장운석, 영상편집 : 이정택)  

▶ "당분간 개각 없다…개혁 법안·한중 FTA 처리 절박"
▶ 청와대 "당분간 개각 없다…민생·노동법 처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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