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의 사고 원인이 폭발물에 의한 테러일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미국 전문가들이 사고 조사에 동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교통안전국 전문가들은 러시아 여객기 사고 조사에 참여하기 위해 조만간 시나이 반도로 떠날 것이라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교통안전국은 이집트가 미국 전문가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고 전해왔다고 CNN에 밝혔습니다.
이집트 외무장관 사메흐 쇼우크리는 "이집트는 미국 전문가들이 사고 조사에 참여하는 데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추락 여객기 에어버스 엔진 제작에 미국 측이 관여했기 때문에 사고 조사에 참여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 조사단에 FBI 요원들이 포함될 수도 있으며 이들은 사고 현장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전문가들의 조사 참여는 국제조사단이 테러를 가장 유력한 사고 원인으로 보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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