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0일 별세한 헬무트 슈미트 전 독일 총리에 대해 "40년 전 중국의 전 지도자들과 함께 노력해 중국-독일 우호 협력의 대문을 연 인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시 주석은 어제(11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앞으로 "그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그의 가족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보낸다"는 조전을 보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또 "슈미트 선생은 독일국가 건설과 유럽 일체화 과정을 위해 쉬지 않는 노력을 기울이며 세계인들의 존중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슈미트 전 총리는 지난 1971년 국방장관 시절 빌리 브란트 당시 총리와 함께 중국과의 국교 정상화를 추진했고, 총리 시절인 1975년에는 중국을 직접 방문해 마오쩌둥과 회담했습니다.
슈미트 전 총리는 양국이 수교한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찾은 독일 총리였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슈미트 전 총리는 마오쩌둥과 회담한 이후에도 10여 차례 중국을 방문해 수십 년간에 걸친 중국의 발전을 주목했다"며 그는 '중국-독일 관계의 개척자·추진자'이자 '중국 인민의 오랜 친구'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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