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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1∼9월 수출 '선방'…베트남·미국 수출 호조

한국 경제가 극심한 수출 부진에 시달리는 가운데 벤처기업은 베트남과 미국 수출을 버팀목삼아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올해 1~9월 국내 벤처기업의 수출액은 126억3천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국내 전체 수출액은 3천968억6천800만달러로 전년보다 6.6%나 감소한 점을 고려하면 벤처기업의 수출 증가세가 더욱 두드러집니다.

이에 따라 전체 기업 수출액에서 벤처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9월까지 3.0%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보다 올랐습니다.

벤처기업 수출 증가율은 2011~2013년간에는 전체 기업보다 뒤졌지만 지난해부터는 앞서고 있습니다.

올해도 벤처기업이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는 것은 미국과 베트남 수출이 상승세였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1~9월 벤처기업의 미국 수출액은 16억4천800만달러로 11.0% 늘었으며 베트남 수출은 12억1천900만달러로 무려 67.6%나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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