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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광년 거리서 '쌍둥이금성' 발견…"가장 중요한 외계행성"

39광년 거리서 '쌍둥이금성' 발견…"가장 중요한 외계행성"
지구에서 39광년, 370조㎞ 떨어진 우주에서 지구와 크기가 비슷하지만 온도가 훨씬 높은 외계행성이 발견됐습니다.

과학자들은 이 행성이 '금성의 쌍둥이'격이라며 "지금까지 발견된 외계행성 중 가장 중요한 행성"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재커리 버타-톰슨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칠레의 천문관측소에서 지난 5월 이 행성을 발견해, 어제 학술지 네이처에 보고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습니다.

'GJ 1132b'라고 이름 붙인 이 행성은 바위와 철로 이뤄졌으며, 지름이 1만 4천806㎞로 지구보다 16% 정도, 질량은 60% 정도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양 크기의 5분의 1인 적색 왜성 GJ 1132를 1.6일에 한 바퀴씩 도는데, GJ 1132와의 거리가 불과 225만㎞로 가까워 온도가 섭씨 232도에 달할 정도로 매우 뜨겁습니다.

지구와 태양과의 거리는 5천793만㎞입니다.

온도가 높은 탓에 물이 존재하기 힘들어 생명체 거주에 적당한 상태가 아니지만 대기가 존재할 수 있을 정도의 온도라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지구와 크기가 비슷하면서 온도가 높은 금성과 여러 조건에서 유사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버타-톰슨 교수는 "이 뜨거운 행성에 수십억 년 이상 대기가 존재했다면 그것은 궁극적으로 생명이 존재할 만한 온도의 행성을 연구하는 데에도 좋은 징조가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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