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영상] '밑장빼기'로 돈 슬쩍…현란한 손기술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은행과 편의점 등을 돌아다니며 ‘밑장 빼기’ 기술로 돈을 훔친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A(22)씨와 B(17·여)씨 등 일당 4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관광비자로 입국한 뒤 은행과 편의점, 기차 매표소 등지를 돌아다니며 ‘지폐를 교환하고 싶은데 현금이 충분한지 보여달라’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직원에게 영어 등 외국어를 구사하고 현란한 손짓으로 돈을 세리는 척하며 직원의 주의를 흐트러뜨린 후 ‘밑장 빼기’ 수법으로 돈을 빼돌려 총 10여 차례에 걸쳐 현금 600만 원을 훔쳤습니다.  

경찰은 절도 혐의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일당 3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구속된 3명은 서로 가족관계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의 ‘밑장빼기’ 수법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보여드립니다.
 
기획 : 김도균 / 구성 : 김나현 / 편집 : 김인선
자료 : 서울 서초경찰서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