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항공기 제조업체 엠브라에르(Embraer)가 자체개발한 경전투기 'A-29 슈퍼 투카노'를 레바논에 수출한다.
1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엠브라에르는 전날 레바논과 'A-29 슈퍼 투카노' 6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최소한 1억 달러로 추산되며, 폭넓은 기술이전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A-29 슈퍼 투카노'는 1.5t의 무기를 적재할 수 있으며 1대당 가격은 1천200만∼1천400만 달러다.
지금까지 중남미와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중동, 미국 등 13개국에 수출됐다.
브라질 공군은 95대를 사용하고 있다.
엠브라에르는 지난 2003년부터 'A-29 슈퍼 투카노'를 수출하면서 군용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스웨덴 다국적 기업 사브(SAAB)와 전투기 공동생산에 관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브라질 정부의 차세대 전투기(FX-2) 사업을 주도할 기반을 갖췄다.
지난 2월에는 역시 자체 개발한 대형 군용 수송기 KC-390 첫 비행에 성공했다.
KC-390은 미국 록히드 마틴 사의 C-130 허큘리스 수송기를 대체하게 되며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칠레, 포르투갈, 체코 등에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발표한 '2013년 세계 100대 방산업체 순위'에서 엠브라에르는 62위에 올랐다.
지난 1969년 공기업으로 설립된 엠브라에르는 1994년 부분적으로 민영화됐다.
엠브라에르는 현재 보잉과 에어버스에 이어 세계 3위 항공기 제조업체로 평가된다.
중소형 항공기 시장점유율은 세계 1위다.
(연합뉴스)
브라질 엠브라에르, 자체 개발 경전투기 레바논에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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