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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숨긴 선발진…'도미니카 꼭 잡는다' 각오 단단

<앵커>

'프리미어12' 야구 대표팀이 내일(11일) 도미니카와 2차전을 치릅니다. 대표팀은 한일전 충격을 털고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타이페이에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인식 감독은 훈련을 마친 뒤, 국내 취재진에게도 도미니카전 선발 투수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현재 미국과 첫 경기를 치르고 있는 도미니카 타선을 끝까지 관찰하고, 상대가 우리 선발 투수를 분석할 시간은 최대한 줄이겠다는 의지입니다.

[김인식/야구대표팀 감독 : 도미니카가 시합이 끝나고 35분 뒤에 발표할 겁니다.]

김 감독은 도미니카의 좌타자가 위협적이라면 좌완 장원준을, 우타자가 강한 것으로 파악되면 우완 이대은을 내세울 계획입니다.

또 상대 선발이 좌완일 경우에는 우익수로 손아섭 대신 오른손 타자 민병헌 기용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평가전에서 오른손을 다친 선발 요원 우규민이 불펜 피칭을 소화하는 등 우리 선수들은 부상자 없이 필승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타이페이에는 현재 초속 10미터가 넘는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내일도 비슷한 날씨가 예보돼 있어 강한 바람도 우리 선수들이 신경 써야 할 변수입니다.

오늘 낮 경기에서는 불참설까지 나돌며 우리 조 최약체로 분류됐던 멕시코가 베네수엘라에게 역전승을 거두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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