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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야당 집권하면 대통령 누가될까…수치여사는 발묶여

미얀마, 야당 집권하면 대통령 누가될까…수치여사는 발묶여
미얀마 총선에서 야당 민주주의민족동맹, NLD의 승리가 확실시됨에 따라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민주화 운동의 기수 아웅산 수치 여사는 외국인 국적의 자녀를 둔 국민에게 대통령 후보 출마자격을 부여하지 않는 헌법 조항에 따라 대통령이 될 수 없습니다.

수치 여사는 영국인 학자와 결혼해 영국 국적 아들 2명을 두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NLD의 인물 가운데 한 명이 대통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틴 우 부의장이나 윈 흐테인 중앙집행위원 등 2명이 수치 여사를 대신해 대통령 후보로 나올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NLD는 수치 여사가 대통령으로 출마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NLD는 선거 후 개헌을 통해 수치 여사의 대선 출마를 다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이번에 압승을 거두면 군부와 협상해 대선 직전에 헌법을 고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내년 2∼3월쯤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선출될 예정입니다.

상원, 하원, 군부 의원이 각각 1명씩, 3명의 후보를 내 투표한 뒤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대통령이 되고 나머지 2명이 부통령이 됩니다.

수치 여사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지 못하더라도 "대통령 이상의 인물"이 돼 국가와 정부를 실질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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