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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실업률, 2017년까지 3.8%로 떨어질 수도"

미국의 경기 회복이 이전에 비해 느리고 완만하게 진행되지만, 2차대전 이후 어떤 확장기보다도 장기화하면서, 실업률이 2017년 4월에는 3.8%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고 마켓워치가 9일 보도했습니다.

마켓워치는 지금의 경기 회복이 집계가 시작된 1900년 이후 5번째로 긴 77개월째이며, 같은 수준의 생산에 도달하기까지도 2차대전 이후 최장기라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마켓워치가 인용한 JP 모건 펀드 수석 글로벌 전략가 데이비드 켈리의 분석에 의하면, 지금의 경기 회복세는 미국 노동시장이 스스로 치유되는 속도 측면에서 이전 시기들과 실질적으로 흡사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켈리에 의하면 1960년 이후의 매 경기 확장기마다 실업률은 연평균 0.7%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반면, 켈리는 이번 감소 폭은 0.8%포인트로 더 두드러지다면서, 이 추세라면 2017년 4월까지 실업률이 3.8%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미국의 최신 실업률은 5%로 집계됐습니다.

그는 지난 7번의 경기 회복기에 실업률이 평균 4.5%로 하락했으며, 2000년 4월에는 3.8%까지 떨어졌음을 상기시켰습니다.

켈리는 실업률 3.8%는 미국의 임금이 괄목할만하게 상승할 수 있는 국면에 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2017년은 미국 경제가 심각한 침체 위기에 직면하는 시점이기도 하다고 켈리는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50년의 주요 침체를 보면, 몇 차례의 심각한 시장 조정이 이뤄졌거나 하강 장에 빠졌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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