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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 터키 안탈리아서 15일 개막…시리아 사태도 논의

세계 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정치적 문제를 공식 의제로 다룰 것으로 전망됩니다.

터키 남부 지중해 연안도시 안탈리아에서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동안 열리는 G20 정상회의의 첫 일정인 업무만찬에서 시리아 사태가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터키의 일간지 휴리예트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G20 정상회의는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당시 주요 경제 대국들이 정책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정상회의로 격상해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경제 의제를 다뤄왔습니다.

10회째인 이번 회의의 공식 주제도 '포용적이고 견고한 성장'으로 본회의에서는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구조개혁, 소득불평등 완화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최근 시리아 사태의 급변과 유럽의 대규모 난민유입 사태, '이슬람국가'IS 발호 등에 따라 의장국인 터키는 올해 처음으로 정치적 문제인 시리아 사태를 공식 의제로 올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시리아와 국경 900여㎞를 맞댄 터키에는 시리아 난민 200만명 넘게 머물고 있으며 지난 7월과 지난달 2차례 IS 자폭테러로 민간인 130여명이 숨지는 등 시리아 문제가 경제적으로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난민 60여만명이 유입돼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난민사태를 겪고 있는 유럽은 난민 차단을 위해 터키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집트에서 발생한 러시아 여객기 추락 사고원인으로 IS의 폭탄테러가 유력하게 추정되는 등 G20 정상들이 시리아 문제를 해결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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