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시아 최대의 국가지정 권역 외상센터가 부산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중증외상 환자의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소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교통사고로 크게 다친 환자입니다.
갈비뼈와 팔다리가 골절되는 전치 8주의 중상을 입었습니다.
[박창민/부산 장전동 : 고속도로에서 10중 추돌로 사고가 나서 처음 이송된 병원으로 갔는데 여러 군데 많이 다쳐서 치료가 안 된다고 해서 외상센터가 있는 이 병원으로 이송돼서 수술 후 회복 단계에 있습니다.]
이런 중증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의 외상센터가 부산에서 문을 엽니다.
24시간 응급수술 체계는 물론 신속한 치료를 위해 각기 다른 분야의 전문의가 함께 수술에 투입됩니다.
응급 시에 한 공간에서 CT 촬영과 혈관조영술, 수술까지 가능한 곳은 국내에서 유일합니다.
국내 중증외상환자의 '예방 가능 사망률'은 33.8%로 미국, 일본의 2배가 넘습니다.
적정하게 치료받으면 살릴 수 있는 환자가 매년 3천 5백여 명이나 된다는 뜻입니다.
[정대수/부산대학교 병원장 : 안전도시 부산, 건강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예방 가능 사망률을 15%까지 줄이는 게 저희 병원의 목표입니다.]
시뮬레이션 룸에서는 실제상황을 가정한 교육이 진행되고 의료실습생들이 하는 의료행위는 실시간 CCTV로 평가됩니다.
외상센터는 경남을 물론 울산지역까지 넓은 권역을 담당하기 위해 옥상에 대형 헬기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위중한 환자의 생명을 구할 권역 외상센터,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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