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취업준비생들에게 월 50만원의 청년수당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포퓰리즘'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 "청년실업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박 시장은 한 달간의 일자리 대장정 성과를 발표하면서 청년수당 정책에 대한 중앙정부와 여당의 비판에 "청년 실업 상황이나 그들이 당하는 고통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나오는 문제제기"라고 말했습니다.
또 "서울시의 청년보장정책은 다양한 형태로 구성돼 있다"면서 "청년수당은 노인 기초연금과는 차원이 다르며 취업 절벽 앞에 선 청년들에게 사다리를 놓아주자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시장은 아울러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임금피크제와 관련해서도 산하기관에서 도입을 협의 중이지만 그와 별개로 서울형 노동시간 단축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자리 대장정과 관련해서는 10월 한 달간 99개 노동 현장을 방문해 시민들로부터 450여 개의 정책제안을 받았으며 그 중 당장 실현할 수 있는 것들을 골라 내년 예산에 64개 사업 1천903억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2017년까지 해외 진출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출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해당 지역이 활성화하면 이미 자리잡은 청년기업가들이 쫓겨나는 이른바 <젠트리피케이션>을 방지하기 위해 시가 공공건물을 매입해 싼값에 제공하거나 상인들에게 장기저리융자를 해주는 '서울시 장기안심상가' 대책도 연내 내놓기로 했습니다.
박원순 "청년수당이 포퓰리즘? 현장에 가보고 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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