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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신곡 선정선 논란…SNS 논객들 설전

<앵커>

인기 가수 아이유의 신곡 가사에 대해 찬반 의견이 치열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어린이를 성적 대상화했다. 아니, 작품에 대한 해석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이 논란은 사회적 이슈로까지 번지는 양상입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유가 지난달 발표한 신곡 '제제'입니다.

'제제'는 번역 출간된 소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에 나오는 5살 주인공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소설을 출간한 동녘 측은 아이유의 노래 가사가 어린이를 성적 대상화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곡 발표 쇼케이스에서 아이유 씨가 주인공에 대해 '교활하다', '섹시하다'는 표현을 쓴 것은 잘못된 해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가사를 쓴 아이유 씨는 다음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린이를 성적 대상화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섹시하다는 표현에 대해서도 주인공 어린이의 성격을 이야기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SNS 논객들도 가세했습니다.

허지웅 씨와 진중권 씨는 아이유 씨가 작품을 잘못 해석했다는 출판사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작품에 대한 해석은 읽는 사람의 몫이라는 주장입니다.

작가 이외수 씨와 허지웅 씨는 트위터를 통해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신곡의 표현 논란은 예술 작품에 대한 해석 논란으로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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