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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3개국 순방…아베 총리 만남 주목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4일부터 다자 정상외교에 나섭니다. 특히, 이 기간에 아베 일본 총리와 만나 위안부 문제에 대해 협의할 지 관심입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4일부터 7박 10일간 터키와 필리핀, 말레이시아를 차례로 방문합니다.

'G20 정상회의'와 'APEC 정상회의', 그리고 'ASEAN+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섭니다.

[김규현/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지역 및 국제이슈에 대한 우리의 외교적 지평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 대통령은 G20과 APEC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과 '포용적이고 견고한 성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입니다.

'ASEAN+ 한·중·일 정상회의'에선 ASEAN과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북핵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안보 문제도 의제로 다뤄집니다.

이번 순방의 최대 관심은 다자 회의를 계기로, 박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만나 위안부 문제를 협의하느냐입니다.

일본 언론들은 아베 총리가 이번 국제회의 때, 한일 정상회담을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지만, 청와대는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두 정상이 지난 2일 위안부 문제 조기 타결을 위한 협의 가속화에 합의하는 등 대화의 물꼬를 튼 만큼, 자연스럽게 만나 이행사항을 점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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