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아프리카 부룬디에서 무장괴한들이 총격 테러를 저질러 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그젯밤 부룬디 수도 부줌부라의 한 술집에서 무장괴한들이 손님들을 엎드리게 하고서 총격을 가해 9명이 숨졌다고 AFP가 목격자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번 테러는 부룬디 정부가 수류탄·총격 테러 근절을 위해 정한 불법무기 자진신고 기한인 7일 자정이 다가오기 수 시간 전에 발생했습니다.
수백 명의 부룬디 군경 합동단속반은 자진신고 기간이 끝난 다음 날인 8일 새벽부터 부줌부라에 속한 반정부 성향의 무타쿠라 지역을 돌며 불법무기 소지자들을 색출하기 위한 대대적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날 적발한 수십 정의 총기와 수류탄을 공개하고서 앞으로 단속활동을 계속 벌여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사회는 그러나 단속을 빌미로 반대파에 대한 숙청작업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앞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6일 "부룬디 수도 부줌부라에서 즉결처형된 시신들을 발견하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 되었다"라며 최근 증가한 부룬디 폭력사태에 대해 우려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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