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중졸 아들 명문대 보낸 특별한 과외선생님…아버지의 사랑

슬라이드 이미지 1
슬라이드 이미지 2
슬라이드 이미지 3
슬라이드 이미지 4
슬라이드 이미지 5
슬라이드 이미지 6
슬라이드 이미지 7
슬라이드 이미지 8
슬라이드 이미지 9
슬라이드 이미지 10
슬라이드 이미지 11
슬라이드 이미지 12
슬라이드 이미지 13
슬라이드 이미지 14
슬라이드 이미지 15
슬라이드 이미지 16


성적이 너무 부진해 고등학교에 진학조차 하지 못한 첫째 아들.가정 형편도 어려워 학원에 다닐 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몇 년 뒤..이 아들은 수학 능력 시험 400점 만점에 390점을 맞으며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했습니다. 둘째 아들 또한 중학교 밖에 나오지 못했지만 한양대학교에 수석 입학했습니다. 중학교 시절 공부를 포기하다시피 했던 두 아들. 어떻게 명문대에 그것도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할 수 있었던 걸까요? 

두 아들들은 그 비결을 특별한 과외 선생님에게서 받은 가르침 덕분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두 아들을 가르친 선생님은 다름 아닌 아버지. 힘든 가정형편 때문에 학원에도 보낼 수 없었던 아버지가 직접 두 아들을 가르친 겁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현재 교직에 계신 분도 전문적으로 과외를 하시는 분도 아니었습니다. 아버지는 중학교 밖에 졸업하지 못했고 건설현장이나 주유소 등에서 단순 노무직에 종사하셨습니다. 그런 아버지는 아들들을 위해 다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하루 몇 시간씩 수능 공부를 했고 공부한 내용을 아들들에게 가르쳤습니다. 처음엔 이해가 가지 않아 같은 책을 백 번을 넘게 읽어야 했고 일터에서도 시간이 날 때마다 공부를 해야 했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공부하는 그를 두고 주변에선 정신이상자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은 배신하지 않았습니다. 

생활의 달인 제작진 앞에서 치른 수능 모의시험에서 단 한 문제를 틀리며 그 실력을 당당히 입증했습니다. 

첫 째 아들 노동주
“아버지께서 공부를 시켜주지 않았더라면  제 힘으로는 서울대는커녕 대학교에도 가지 못 했을 것 같아요. 아버지의 도움으로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아버지 노태권
“중학교 졸업하고 공사판 뛰느라 공부를 제대로 못했어요. 그게 한이 돼서... 혼자 공부를 했고 공부 못하는 아들들을 내가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을 했죠.”

고등학교도 진학하지 못한 두 아들을 명문대에 진학시킨 특별한 과외 선생님, 그것은 아들들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이었습니다.  

(SBS 스브스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