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가 3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카드업계가 '해외직구(직접구매)족'을 겨냥한 마케팅 경쟁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최근 해외직구족이 급속히 늘어나는 상황인 만큼 예년보다 일찌감치 프로모션에 뛰어들어 고객 선점 효과를 노리겠다는 겁니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미국 추수감사절부터 연말까지의 쇼핑시즌을 일컫는 말로, 미국 소매업체 연간 매출의 70%가량이 대규모 할인판매가 이뤄지는 이 기간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해외직구족들도 이때 왕성하게 쇼핑에 나서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신한카드는 9일부터 연말까지 해외 이용금액이 10만원 이상인 회원 중 추첨을 통해 100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마련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는 27~30일 아마존닷컴과 아이허브에서 10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 10%의 캐시백을 제공합니다.
아울러 신한 UPI카드 회원에게는 연말까지 해외 결제금액의 15%를 캐시백 해주고, 신한 VISA 카드 회원에게는 배송비를 할인해 주기로 했습니다.
삼성카드도 아마존, 아이허브 등 인기 쇼핑몰 이용자 중 100달러 이상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1등 100만원, 2등 50만원 등 100명을 뽑아 캐시백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 밖에 현대카드와 롯데카드, KB국민카드도 캐시백 혜택을 주거나 미리 정해놓은 환율을 넘어서면 이를 보상해주는 이벤트 등을 내세워 마케팅 경쟁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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