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남아협의회(엄경호 협의회장)는 6일(현지시간)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서 북한인권 사진·그림전과 평화통일 강연회를 했다.
전시회에는 북한 내 수용소의 열악한 환경을 담은 사진과 그곳에서 산 탈북자의 증언을 토대로 북한의 인권상황을 그린 필화 등 50여 점이 전시됐으며 한국 교민과 스리랑카 국민 등 250여 명이 참관했다고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는 7일 전했다.
신각수 전 외교부 차관은 '동북아 세력 전환과 통일 외교'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통일을 위해서는 북한의 변화를 전제로 국내적 통일 역량을 갖춰야 하며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고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평양이 고향으로 스리랑카에서 20여 년간 생활한 교민 오성길(63) 씨는 이날 행사를 마친 뒤 "최근 이산가족 상봉을 보면서 한반도 통일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했다"며 "북한 동포의 인권을 위해서라도 통일이 반드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엄경호 협의회장은 "우리 국민이 통일 환경을 이해하고 대북 통일 정책에 공감대를 형성해야만 통일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한 인권에 대한 재외 동포의 관심을 촉구했다.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는 앞서 4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평화통일 강연과 문화공연을 개최했으며 8일 오후에는 인도 남부 첸나이에서 북한인권 사진전과 평화통일강연을 한다.
(연합뉴스)
스리랑카서 북한 인권 사진·그림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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