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송윤리·프로그램 향상기구'가 아베 정권의 '방송 길들이기'에 일침을 가했습니다.
기구의 방송윤리검증위원회는 어제 발표한 의견서에서 지난해 NHK 시사프로그램의 인위적 연출 문제와 관련해 집권 자민당이 NHK 간부를 불러 설명을 요구한 일에 대해 "방송의 자유와 이를 뒷받침하는 자율에 대한 집권당의 압력 그 자체이기에 엄중하게 비난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카이치 사나에 총무상이 NHK에 엄중 주의를 준 데 대해서도 "정부가 개별 프로그램의 내용에 개입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비판하며 "방송법이 보장하는 자율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2003년 이 기구가 설립된 이후 정부와 여당에 이의를 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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