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 항공사들의 이집트 운항을 잠정 중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국가반(反)테러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면서 지난달 말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발생한 러시아 여객기 추락 사고의 원인이 명확해질 때까지 이집트와의 항공 운항을 중지하는 것이 좋겠다는 연방방보안국(FSB) 국장의 건의를 받아들여 이같이 조치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습니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은 연방항공청이 이 권고를 이행하는 방안을 세우고 동시에 이집트에 머물고 있는 러시아인들의 귀국 방안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미국과 영국 정보당국은 여객기 사고 후 IS 조직원들 간의 통화와 채팅 내용 등을 감청한 결과 IS 추종자가 사고기 기내로 폭발물을 반입했거나 화물에 설치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정보당국이 이집트와의 여객기 운항 중단을 권고한 것은 러시아도 서방 정보당국의 결론에 동의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