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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경계대상 1호 日오타니·마에다 누구?

<앵커>

우리 팀은 개막전에서 시속 162㎞의 강속구를 자랑하는 일본 야구의 샛별 오타니를 넘어야 합니다. 어제(5일) 평가전에 나왔는데, 구속은 역시 빨랐지만, 제구력은 그리 인상적이지 않았다는 평가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21살에 193cm의 장신인 오타니 쇼헤이는 고교 시절부터 '야구 천재'로 주목받았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이미 시속 160㎞를 넘겼고, 2013년 프로 데뷔 이후에도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며 지난해 10승에 10홈런을 달성해 세계적인 화제가 됐습니다.

올 시즌에는 일본 프로야구 사상 최고기록인 162㎞의 광속구를 앞세워 퍼시픽리그 투수 부문 3관왕에 올랐습니다.

오타니는 어제(5일)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에서 구위를 점검했습니다.

최고 시속 156km를 기록했고 포크볼과 슬라이더를 섞어 던졌는데, 구위는 좋았지만, 가운데로 몰리는 공이 많았습니다.

마이너리거들로 구성된 푸에르토리코 타선에 2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맞고 두 점을 내줬습니다.

[이용규/야구대표팀 외야수 : 투 스트라이크 이후에는 타자가 불리하고, 또 (오타니가) 워낙 좋은 투수니까, 타자는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는 게 제 기본적인 생각입니다.]

오타니 보다 올 시즌 15승으로 센트럴리그 다승왕에 오른 마에다가 더 위력적이었습니다.

정확한 제구력과 다양한 변화구로 3회까지 삼진 8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를 펼쳐 또 다른 경계 대상임을 입증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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