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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화 대선후보 4차 토론회 8명 확정…크리스티·허커비 탈락

다음 주 열리는 미국 공화당의 대선후보 TV토론회에는 이전보다 2명이 적은 8명이 나선다고 워싱턴타임스 등 외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폭스비즈니스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는 10일 오후 9시(한국시간 11일 오전 11시) 위스콘신 주 밀워키극장에서 공화당 경선주자들의 4차 TV토론회를 엽니다.

3차 토론회 무대에 섰던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와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는 이번 토론회에 초대받지 못했습니다.

토론회에 참가하려면 최근 4차례의 주요 여론조사 지지율이 평균 2.5%를 넘어야 했지만 두 후보 모두 조건을 만족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대신 지지율 1% 이상을 얻은 '2군 후보' 토론회에서 바비 진달 루이지애나 주지사, 릭 샌토럼 전 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과 토론 대결을 벌입니다.

자리배치를 보면 여론조사 평균 1,2위인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와 신경외과 출신 벤 카슨이 무대 중앙에 자리 잡고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과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패커드(HP) 최고경영자(CEO),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 랜드 폴(켄터키) 상원의원이 두 사람의 양옆에 자리합니다.

한때 정치적 '스승과 제자' 사이였던 부시 전 주지사와 루비오 의원이 3차 토론회에 이어 다시 나란히 배치됐습니다.

루비오 의원은 지난달 말 열린 공화당 3차 TV토론에서 부시 전 주지사의 '도움'으로 인상적인 '한 방'을 보여주며 공화당의 주류 주자로 급부상했습니다.

루비오 의원은 당시 부시 전 주지사가 자신의 약점을 공격하자 단호한 어조로 "나는 대통령에 출마한 것이지 부시 전 주지사에 맞서 싸우기 위해 출마한 것이 아니다"며 차별화를 시도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반면 부시 전 주지사는 '제자'를 상대로 한 네거티브 전략에 비난 여론이 쏟아지면서 체면을 완전히 구겼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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