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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모의고사 1승 1패…모레 일본과 개막전

<앵커>

야구 국가대항전인 프리미어 12에 출전하는 우리 대표팀이 모레(8일) 일본과 개막전을 치릅니다. 한일전이 열릴 일본의 삿포로돔과 비슷한 고척 스카이돔에서 치른 쿠바와의 평가전은 1승 1패로 마무리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1회부터 부상 악재를 겪었습니다.

선발투수 우규민이 상대의 타구에 오른손 손등을 맞고 교체됐습니다.

조기 투입된 불펜 투수들의 호투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장원준이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이후 5명의 투수들이 1이닝씩을 책임지며 한 점만 내줬습니다.

하지만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습니다.

두 차례 만루 찬스를 놓쳤고, 안타 8개로 한 점을 뽑아내는데 그쳤습니다.

손바닥 통증에도 4번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박병호도 타격 타이밍을 잡지 못하며 두 차례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대표팀은 9회 노아웃 1, 2루 찬스를 병살타와 외야 플라이로 무산시키며 3대 1로 패했습니다.

국내 최초의 돔구장 고척 스카이돔에서 치른 쿠바와 두 차례 실전 리허설을 1승 1패로 마쳤습니다.

[김인식/야구대표팀 감독 : 이틀 시합하면서 타자들은 많은 변화구와 많은 공을 봤습니다. 그래서 큰 도움이 됐다.]

우규민은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고 단순 타박상으로 밝혀졌지만, 손등이 많이 부어 선발 투수진 운용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대표팀은 오늘 결전지인 일본의 삿포로로 이동한 뒤 오는 일요일 일본과 개막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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