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여당, 예결위 단독 강행…야당, 다음주 복귀 검토

<앵커>

역사 교과서 국정화의 후폭풍 속에 국회가 멈춰선 가운데 새누리당이 어제(5일) 예산결산특위를 단독으로 진행했습니다. 야당은 오늘 대규모 장외 집회에 나설 계획인데 내부에선 다음 주 국회 복귀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국정화 고시 후 사흘 만에 국회 예산결산특위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를 둘러싼 신경전 끝에 야당 의원들은 퇴장했고, 예결위는 여당 단독으로 진행됐습니다.

[배재정/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어떻게 역사교과서를 그런 식으로 재단하려고 하고, 지금 이렇게 예결위 상황이 물의를 빚게 된 것에 책임을 분명히 느끼세요! 누가 잘못한 겁니까!]

[이우현/새누리당 의원 : 다들 많은 것 배우신 분들이 국민 앞에 혼동스럽게 사회를 혼란스럽게 하고, 야당 대표자가 매일 농성하고 말이에요!]

다른 상임위원회들은 모두 취소됐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의 중재로 여야 원내대표가 만났지만, 성과는 없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오늘 서울 보신각공원에서 국정화 저지를 위한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그러면서 국회 복귀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하루아침에 끝날 문제가 아닙니다. 위기에 빠진 경제와 민생도 살려야 합니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오전 만나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해야할 법안에 대한 실무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