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가 난민 구호 기금용으로 유엔에 7천500만 유로(930억 원)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독일 연방의회 예산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내전으로 고통받는 시리아 난민 구호에 주로 사용되는 유엔 기금에 이 같은 규모의 예산 지원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외교부 장관은 전날 베를린에서 유엔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런 계획을 미리 전하고 세계식량계획(WFP)에 6천500만 유로, 유엔난민기구(UNHCR)에 1천만 유로를 각각 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타인마이어 장관은 나아가 난민 위기가 발생하는 근원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면 유럽은 성공할 수 없다면서 국제 구호 기구에 유럽 각국이 장기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안토니오 구테스레 UNHCR 최고대표 역시 최근 유엔 회원국들의 참여 부진으로 기금 모금이 저조하다며 각국에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한 바 있다.
(연합뉴스)
독일, 시리아 난민 대처 유엔기금에 7천500만 유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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