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인이 아닌 전문 간호 인력이 환자의 간병까지 책임지는 '포괄간호서비스'가 처음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은 올해,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 수가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포괄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 수가 전국에 총 102곳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4년 28곳에서 3배 이상 증가한 수칩니다.
현재 포괄간호서비스 병동 수는 149곳, 병상 수는 총 6천 610개ㅂ니다.
포괄간호서비스는 간병인 대신 간호사 등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포괄적인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올해부터는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고 있습니다.
병원 내 감염 확산을 예방할 수 있고, 환자의 간병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데다, 포괄간호서비스가 환자의 욕창, 낙상사고, 병원내 감염 등을 줄여 환자의 안전 지표를 최대 6.75배 끌어올렸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포괄간호서비스는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가족 간병 문화 등 문제점이 지적되면서 더욱 부각돼 7월 이전 월평균 4-5개였던 신청 기관이 7월 이후엔 월평균 14개로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포괄간호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이에 대한 건강보험 수가를 40% 인상하고, 참여 기관에는 시설 개선비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복지부는 "간호인력의 수도권 쏠림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서울지역과 상급종합병원에 포괄간호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환자, 의료계의 의견을 듣고 제도를 계속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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