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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이 캄캄해요" 취준생의 글…답글 적어준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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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스펙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올해 하반기도 취업 실패입니다. 익숙합니다. 이렇게 지낸 지 1년 조금 넘었거든요. 불안한 나머지 취업 커뮤니티에 들어가 보니 각종 ‘카더라’ 소문만 난무합니다. 앞이 캄캄합니다. 취업이 되긴 되나요? 누가 대답 좀 해줘요!

앞이 캄캄하다는 취준생의 글을 보고 조용히 답글을 적기 시작한 이 남자. 취업한 선배와 취준생을 연결해 주는 소셜 멘토링 업체 대표 조윤진 씨입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취업을 하면 성공을 향해 한 발자국 다가갔다고 말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생존 게임에서 살아남았다는 느낌이 더 강하죠. 하지만 기업은 우리의 삶을 끝까지 책임지지 않아요. 앞으로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어떤 가치를 위해 살 것인지, 이런 중요한 걸 고민해야죠. 만약 그 고민이 이미 끝났다면… 직접 경험을 해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이런 겁니다. 해외 영업에 관심이 많다면 이베이(ebay) 사이트에서 직접 한국의 김을 팔아보는 거예요. 영업의 시작과 끝을 모두 경험할 수 있습니다. 김을 팔기 위해서는 시장에서 김을 구입해 포장해서 팔아야겠죠. 이 과정에서 구매, 마케팅을 경험하게 됩니다. 소비자에게 주문을 받아서 배송했는데 김이 눅눅해졌다면… 다시 보내야겠죠? 고객서비스, 물류 유통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런 시행착오를 통해 자기 자신만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생길 겁니다. 또 이런 직무 경험으로 취업할 확률도 높습니다. 실제로 마케터가 되고 싶어 직접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가수, 노래와 관련된 흥미로운 뒷이야기를 꾸준히 올려 인기를 얻었죠. 그렇게 자신만의 노하우가 쌓인 친구는 마침 마케터를 찾고 있던 한 음악 회사에 어렵지 않게 입사할 수 있었습니다. 스펙보다 더 중요한 건 ‘나만의 이야기’입니다. 나를 믿는 것, 거기서 나오는 확신에 찬 태도가 오히려 강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으니까요. 취업이 안 되니까 자꾸 자신이 없어진다고요? 당장 올해 취업에 실패했다고 해도 인생이 모두 실패한 건 아닙니다. 90세 이상 살 텐데 20대, 30대면 이제 시작이잖아요?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골룸: 골라듣는 뉴스룸> 팟캐스트 ‘김성준의 인터뷰 08: 청년 취업 노하우 따라잡기’ 편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 팟캐스트는 ‘팟빵’이나 ‘아이튠즈’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골룸: 골라듣는 뉴스룸> 팟캐스트 ‘김성준의 인터뷰 08: 청년 취업 노하우 따라잡기’ 듣기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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