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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란 무엇인가…국립극단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앵커>

문화현장 공연 소식, 조지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국립극단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  22일까지 / 명동예술극장]

멸족된 조 씨 가문의 마지막 핏줄 '고아'를 살리는 과정을 통해 '복수란 무엇인지'를 묻는 중국의 대표적 비극 '조 씨 고아'입니다.

사마천의 사기에 실린 사건이 중국 원나라 때부터 연극으로 만들어져 왔는데, 이번엔 국립극단이 연출가 고선웅 씨의 재해석으로 무대에 올립니다.

조 씨 가문을 멸족시키는 장군 도안고 역할은 배우 장두이 씨가, 고아를 살리려는 정영은 하성광 씨가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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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진&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오네긴' / 6~8일 /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이기에 앞서 현역 발레리나인 강수진 씨가 내년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은퇴를 앞두고 은퇴작 '오네긴'을 한국에서 먼저 선보입니다.

강수진 씨는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의 아픔에 괴로워하는 주인공 타니아나의 감정을 절절하게 표현해 지난 2004년 한국 공연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이번 공연에서 또 한 번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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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서울 1983' / 15일까지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6·25 때 남편과 생이별하고 혼자 4남매를 키우며 고생하는 돌산댁.

그 시절 많은 사람들이 겪었던 이산의 아픔을 그린 뮤지컬 '서울 1983'입니다.

서울시 뮤지컬단이 '단장의 미아리 고개'를 원작으로 이산가족 찾기 특별생방송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든 뮤지컬로 나문희, 박인환 두 배우가 주인공 역할을 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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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모션 퍼포먼스 '디아볼로' 내한공연 / 6일까지 /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거대한 조형물에서 펼치는 다양한 움직임이 인상적입니다.

'아트모션 퍼포먼스'라는 융복합 공연 '디아볼로'입니다.

태양의 서커스 'KA'로 유명한 프랑스 안무가 자크 에임이 이끄는 팀으로, 최신작으로 한국 관객을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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