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역사교과서 국정화가 확정 고시됨에 따라 국사편찬위원회가 오늘(4일) 집필 기준과 집필진 구성방안을 발표합니다. 오는 2017년부터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를 국정으로 바꾸기 위한 본격적인 절차가 시작되는 겁니다.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사편찬위원회 김정배 위원장은 오늘 오전 역사교과서 집필 기준과 집필진 구성 방안을 발표합니다.
대한민국 수립을 언제로 볼 것인지, 산업화 과정에서 정권의 역할을 어떻게 서술할지 등에 대한 기준이 제시될지 관심입니다.
북한 체제에 대한 서술은 좀 더 강화된 집필 기준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집필진의 명단 공개 여부도 발표될 예정입니다.
집필은 이달 말부터 1년간 진행되며 2017년 1학기부터 새 교과서가 학교 현장에 배포됩니다.
황교안 총리는 어제 파워포인트 자료를 활용하면서 현행 검정 교과서의 문제점을 거론하고, 발행제도를 개선해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황교안/국무총리 : 학교의 자율적 선택권은 사실상 원천적으로 배제되고 있는 현행 검정 발행제도는 실패했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입니다.]
진보 성향의 시민단체들은 행정 예고 20일 동안 반대 목소리가 터져 나왔는데도 정부가 국정화를 강행했다며 반발했습니다.
[윤원일/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사무총장 : 미래의 주역인 후손들에게 왜곡된 역사를 주입하려는 시도는 역사에 영원히 남을 죄악이 될 것이다.]
진보성향 교육감들도 역사의 퇴보라며 국정화 고시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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