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이크바르 살레히 이란 원자력청장이 우라늄을 농축하는 시설인 원심분리기 해체 작업을 일부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원자력 분야 협력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살레히 청장은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원심분리기 감축을 포함한 초기 작업을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은 핵 합의안에서 우라늄 농축을 위해 현재 가동 중인 1만 9천 개의 원심분리기를 해체해 1세대 형 초기 모델인 6천104개만 남기기로 했습니다.
이란이 합의한 핵 활동 제한 조건을 실제 이행 중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히 것은 지난 7월 핵협상 타결 이후 처음입니다.
아라크 원자력 발전소를 핵무기 원료가 되는 플루토늄을 생산하기 쉬운 중수로에서 경수로로 바꿔 짓기로 합의한 내용에 대해서는 "많은 사전 단계를 거쳐야 해 지금 당장 시작하진 않는다"며 "조건 전체를 이행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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