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광주시 "수은 누출·중독 다른 공장서는 없어"

광주 한 전구 제조업체에서 발생한 수은중독 사고와 관련한 점검에서 다른 공장 등에서의 유사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일 수은을 사용할 것으로 보이는 지역 3개 업체를 점검했다.

건전지 등 제조 업체인 하남산단 내 2개 회사는 수은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1곳은 조업을 중단한 상태였다.

전구업체로 등록된 다른 회사는 전구를 직접 제조하지 않고 완제품을 들여와 조립해 판매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광주에서는 이미 중독사고가 발생한 A사를 빼고는 수은을 취급하는 업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또 수은 누출 지점인 지하실 바닥이 콘크리트 구조여서 하천 또는 영산강 등 인근 수계로 유입됐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였다고 밝혔다.

시는 영산강 수계 누출 여부 등 현장조사와 전구 생산시설 등 유사업체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피해 근로자를 위해 역학조사, 산업재해 요양급여 지급 등 절차를 서둘러달라고 근로복지공단에 요청할 방침이다.

A사 생산시설 철거작업에 참여했던 근로자 2명은 맹독성 물질인 수은에 중독됐다며 지난 8월과 9월 근로복지공단에 산업재해보상을 신청했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철거작업에 참여한 근로자 13명에게 임시 건강진단명령을 내리고 현장을 방문한 철거업체 관계자 6명에게도 건강진단을 권고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