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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어보다 더 맛있는 '싱싱회'…택배로 드세요

<앵커>

혹시 '싱싱회'라고 들어 보셨습니까, 일정 기간 냉장숙성 시간을 거친 생선회로 선어회라고도 하는데 갓 잡은 활어보다 육질이 더 좋고 감칠맛이 있다고 합니다. 요즘 수도권 등지에서 택배로 신청해 '싱싱회'를 맛보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동근 기자입니다.

<기자>

완도 항포구에 대형 회센터입니다.

큼직하고 싱싱한 광어를 횟감으로 만드는 작업이 분주합니다.

횟집처럼 곧바로 상에 내놓는 활어회가 아니라 택배로 배달되는 이른바 싱싱회입니다.

접시에서 잘게 써는 활어회와는 달리 당일 생산된 생선의 큰 살점을 아이스 팩이 담긴 냉장 상태로 하루 만에 배달하는 방식입니다.

싱싱회는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공식 명칭으로 전남해양수산과학원도 회의 감칠맛을 내는 이노시산 성분이 10시간 이상 냉장숙성을 거칠 경우 활어회보다 풍부하다는 분석자료를 내놨습니다.

[최숙/완도 회센터 운영 : 광어 같은 경우는 특히 하루 숙성하면 더 맛이 좋거든요, 다른 고기보다도 광어가 최고죠.]

이런 택배 서비스는 시중 횟집보다 값이 절반 이상 저렴하고 식품의 안전성이나 신선도도 보장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인터넷이나 전화로 손쉽게 주문할 수 있는데 수도권이나 대도시 주민들도 굳이 횟집을 찾지 않아도 집에서 간편하게 회부터 매운탕까지 푸짐한 한 상을 차릴 수 있습니다.

[장동기/서울시 송파구 : 다른 데서 먹는 것보다 육질이 좋아요. 신선하고, 여기서(횟집) 한 번 먹는 것보다 양도 많더라고요.]

올 들어서만 완도의 싱싱회 판매실적은 1억 6천여만 원으로 소비부진을 겪고 있는 광어 등의 판로확보에 톡톡한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신우철/완도군수 : 언제 어디서든 주문만 하면 가정에서 다른 필요한 장소에서 받아서 먹을 수 있는 아주 좋은 판매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회는 산지에서 또는 횟집에서 먹어야 맛이라는 고정관념을 뛰어넘은 차별화 전략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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