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전북지역 자동차 노동조합은 2일 임금 10% 인상 요구를 사측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오는 3일부터 준법투쟁 등 쟁의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다.
노조와 사측은 이와 관련해 이날 오후 2시부터 지방노동위원회에서 2차 조정을 진행 중이다.
노조는 이번 조정이 무산되면 전북지역 시외버스, 시내버스, 농·어촌버스 회사 23곳 중 전주 시내버스 회사 5곳을 제외한 18곳이 쟁의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전북에는 한노총 소속 조합원 2천500여명이 있으며, 운행 버스 수는 1천440여대다.
조정이 무산되면 조합원 1천830여명과 버스 1천40여대가 쟁의에 돌입할 예정이다.
노조는 지난달 30일 쟁의 신고를 해놓은 상태다.
노조 관계자는 "민노총이 올해 초 임단협에서 임금 10% 인상을 약속받았기 때문에 한노총도 같은 요구를 하는 것"이라며 "조정이 무산되면 쟁의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 물류교통과 관계자는 "현재 조정이 진행 중이라 쟁의 수위와 쟁의 여부 등 상황이 유동적"이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전세 버스 등 긴급 수송 대책을 마련해 놓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임금인상 요구' 전북 시내·외버스 노조 3일부터 쟁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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